한국판 Beery 시각-운동 통합검사 6판 / Beery VMI-6 

(The Beery-Buktenica Developmental Test of Visual-Motor Integration)

저자 : Keith E. Beery, Ph D, Norman A. Buktenica, Natasha A. Beery

한국판 저자 : 황순택, 김지혜, 홍상황

검사대상 : 2세 ~ 90세

검사소요시간 : 약 10 ~ 15 분

제품구성 :  
VMI 실시용지 20부, 시지각 보충검사 20부, 운동협응 보충검사 20부, 채점코인 20개, 메뉴얼

Beery VMI-6는 VMI와 두 개의 보충검사(시지각 보충검사, 운동협응 보충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각-운동 통합 능력과 시지각 능력, 운동협응 능력을 타당하게 측정하는 검사이다.

Beery는 단순한 도형에서 복잡한 도형으로 도형모사 능력의 정상적인 발달 단계를 연구하여 1967년에 정상 발달 순서에 따른 24개 도형을 포함한 모사과제로 아동의 시각-운동 통합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Beery-Buktenica Developmental Test of Visual-Motor Integration(이하 Beery VMI)을 개발하였다.

이 검사는 2010년에 아동 1,737명 및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6판이 개발되기까지 약 40년간 여섯 차례의 개정 작업을 거쳤으며, 초판에 포함되었던 24개의 도형이 현재까지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다. 시각-운동 통합, 시지각 또는 운동협응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아동에게 필요한 교육적, 의학적 및 기타 분야의 개입을 제공하기 위하여 장애를 조기에 식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또한 다양한 이유로 이러한 기능에 결함을 보이

는 청소년, 성인 및 노인의 평가도 가능하도록 표준화되었다(Beery & Beery,2010).

Beery VMI-6는 모사(copying) 이전 단계인 낙서(scribbling)와 모방(imitation) 과제를 포함하고 있어 수검자의 연령이 너무 어리거나 기능 수준이 매우 낮아서모사 단계까지 발달하지 못한 경우에도 표준화된 실시와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5세 이상의 개인에게는 단체로 실시할 수 있고 실시 절차가 간결하여 학교장면 등에서 다수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검사(screening test)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국내 임상 현장에서 VMI는 수검자가 너무 어리거나 장애 정도가 심해서 표준화된 지능검사를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에 발달지수를 산출하거나 장애를 판별하기 위한 비언어적인 지능검사도구로 활용되어 왔다. 국내의 경우에도 한국아동과 미국아동의 수행을 비교한 김태련 등(1995)의 연구에서 한국아동의 시각-운동 통합 능력이 미국아동의 연령 규준에 비해 현격히 빠른 발달을 나타내어 미국판 규준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2세부터 99세까지의 연령 규준을 포함한 Beery VMI-6와 달리 국내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VMI는 미국에서 표준화된 4-18세 규준과 모사 과제만을 수록하고 있어서 수검자가 모사 단계 이전의 기능 수준이거나 19세 이상인 경우에는 사용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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