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에니메이션 클래식
생 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관현악모음곡 <동물의 사육제>는 생상스(C. C. Saint-Saens, 1835 ~ 1921)가 작곡한 작품으로,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음악으로 매우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묘사했다.
그중 제13곡 '백조'는 첼로의 부드러운 선율로 우아한 느낌을 잘 나타내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이다.
이 작품은 생상스의 생전에 두 번 정도 연주되었으나,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출판되지 못했다.
그의 유언에 따라 출판된 후, 1922년 피에르네가 지휘하는 콜론 관현악단에 의해 재연되고 나서는 연주회를 통해 유명해졌다.
작품의 특징은
1886년 2월 샤를르부크에서 열린 사육제 기념 음악회를 위해 작곡했다.
위트와 기지가 넘치는 실내 관현악곡으로, 전체 14곡에 각기 표제음악적인 제목이 달려 있다.
1곡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2곡 수탉과 암탉, 3곡 당나귀, 4곡 거북이, 5곡 코끼리,
6곡 캥거루, 7곡 수족관, 8곡 귀가 긴 등장인물, 9곡 숲속의 뻐꾸기, 10곡 커다란 새장,
11곡 피아니스트, 12곡 화석, 13곡 백조, 14곡 피날레로 되어 있다.